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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 Rules: 의식의 등장에서 생각의 실현까지 _ John MedinaPersonal Story/Book 2022. 5. 9. 23:06728x90
기억은 과거를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p9
- 기억상실증 환자들이 미래를 상상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를 통해 기억의 존재 이유를 새롭게 해석한다. 기억은 과거에 일어난 사건을 기록해 두는 대뇌 활동이 아니라, 매순간 변하는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경험의 질료'라는 것이 신경과학자들의 주장이다. 그러니 상황이 바뀔때마다 기억도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 기억은 과거를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p58
- 상징추론(symbolic reasoning) : 상징적인 형상을 지닌 물체를 보면서 동시에 다른 어떤 것을 떠올림
→ 이중표상 이론(dual representational theory) : 여러 가지 떠올림
→ 어떤 사물이 실제로 소유하지는 않은 특성과 의미를 지녔다고 생각하는 인간의 능력
→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 우리는 공상할 수 있기에 인간이다. - 인간은 이중표상 능력이 너무 뛰어나 상징들을 결합해서 여러 겹의 의미를 만들어낸다. 그 덕분에 우리는 말을 하고 글을 쓰는 능력을 얻었으며, 수학적으로 추론하는 능력까지 지니게 되었다. 상징추론과 문화를 생성하는 능력 사이에는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지적인 과정이 존재한다. 그리고 지구상에서 인간 말고는 어떤 생물도 그런 능력을 지니지 못했다.
p128 ~ 129
- 개념들 사이에 연상 관계를 만들어내서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마구잡이로 늘어놓은 단어들보다 논리적으로 잘 짜인 단어들을 훨씬 더 잘 기억한다. 일반적으로 40%나!
- 데이터값 사이에 관계를 만들다 보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항목의 수가 늘어남, 목록에 내용 추가될수록 학습 더 어려워짐, 단어들의 의미를 끌어낼 수 있다면 훨씬 쉽게 세부사항을 떠올릴 수 있음, 세부사항 이전에 의미를 기억해야 함
- [사람은 어떻게 배우는가], 초심자와 전문가를 가름하는 것?
- 지식은 단순히 그 영역에 해당하는 사실이나 공식을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해당 영역에서 사고의 방향을 좌우하는 핵심 개념 또는 '빅 아이디어'를 둘러싸고 조직되는 것
- 광범위한 개념인 중심 아이디어에서 시작해서 그 주변에 계층을 이루는 방식으로 세부사항을 만들어가야 한다
p164
- 뇌의 부호화 과정
- 정보를 더욱 정교하게 부호화할수록 더 잘 기억
- 기억흔적은 정보를 처음 인식하고 처리한 부위에 저장되는 것 같다
→ 정보가 들어온 길과 저장되는 길이 같다
→ 대뇌피질 속 뉴런들은 무언가를 학습할 때 활발하게 반응하는 것은 물론 기억을 영구히 저장하는 데도 깊이 관여
→ 두뇌의 수많은 부위들이 각각의 입력정보를 나타내는 데 관여, 각 부위는 전체 기억에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기여, 기억의 저장은 협력 작업 - 초기 부호화가 이루어진 조건을 되살리면 기억력을 크게 높일 수 있다
→ 해변에서 단어를 들은 사람은 물속보다 해변에서 기억할 때 점수가 15퍼센트 높음
→ 상황 의존적 context-dependent, state-dependent 학습
p172
- 같은 패턴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짝부터 지으려 드는 두뇌의 경향이 한몫 하는 것 같다. 새로 들어온 정보가 머릿속에 이미 존재하는 정보와 곧바로 연관될 수 있다면 정보는 더 쉽사리 처리된다. 우리는 새로운 정보를 부호화할 때 이미 머릿속에 있는 정보와 비교하여 유사점과 차이점을 찾는다.
- 두뇌는 강력한 도입부에 끌린다.
→ 어떤 정보에 노출될 경우, 처음에 일어난 일들이 뒷날 그 정보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능력에 절대적으로 이바지한다.
→ pre-training, fine-tuning 방식?
p345
- 우리는 X염색체에 담긴 1500개 유전자 중 대다수의 기능을 알고 있다. 그중 다수가 두뇌 기능에 관여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을 관장한다. 이 유전자들 중 일부는 언어 기능과 사회적 행동에서부터 여러 가지 지능 유형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인지능력에 관여할지 모른다.
p347
- 신경과학자들은 아직도 뇌의 구조와 기능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지를 놓고 논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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